대기질 개선 및 민원 해소 위한 5명 환경 감시원 배치

광양시,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 환경 감시원 본격 활동 시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시시청 전경 / 사진 = 광양시
광양시시청 전경 / 사진 = 광양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양시는 2월부터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을 위한 환경 감시원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광양시에서는 대규모 택지 개발, 산업단지 조성, 공동주택 건설 등으로 인해 공사 현장이 증가하면서 미세먼지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기존 행정 인력만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어, 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을 위해 환경 감시단을 운영했다. 이들은 약 1,420개 사업장을 점검하고 20개소를 적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광양시는 실질적인 민원 해소와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5명 환경 감시원을 배치했다. 

이들은 사전 교육과 실무 수습을 마친 후 2월부터 12월까지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 주변 정기적인 순찰 및 환경오염 행위 감시, 민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확인 및 초기 대응, 오염원 관리에 대한 행정적 지원, 광양시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예방 및 감시 업무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환경 감시원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사업장에 착공 단계에서부터 방문해 주의사항과 준수사항을 안내하며, 위반 사업장을 발견할 경우 환경점검원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련 공무원과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광양시는 환경 감시원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민원이 점차 해소되고, 업무 수행 효율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광진 광양시 환경과장은 "미세먼지 발생 빈도와 농도가 높은 산업단지와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예방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점검원 앱을 통해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행정력을 높여 미세먼지 불법 배출을 차단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