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7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드림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드림만남의 날’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드림터(참여 사업장)와 구직 청년이 직접 만나 일경험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 드림터는 한국전력거래소, 광주신용보증재단, 한국알프스㈜, 해양에너지㈜, ㈜무등기업 등 310개 사가 참여하며, 이들 드림터는 300여 개 부스를 통해 제공하는 직무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광주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청년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광주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직무적성에 맞는 일경험과 급여, 직무역량 강화 교육, 연계 활동 등을 지원하는 광주시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참여하는 ‘드림청년’은 매칭된 사업장에서 주 25시간씩 5개월 또는 주 40시간씩 3개월 동안 일경험을 하며,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세전 169만 원~270만 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7200여 명 청년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내 다양한 사업장에서 직무역량을 쌓았다.
광주시는 제17기 드림청년 42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19일까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 후 ‘드림만남의 날’에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고, 19일 밤 9시까지 최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 결과는 오는 26일 광주청년정책플랫폼,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및 광주시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3월 4일부터 공통교육을 시작으로 3월부터 7월까지 최대 5개월간 매칭된 사업장에서 일경험을 하게 된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청년들이 실제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진로를 탐색하며 자립으로 나아갈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채용 결정 요소로 ‘직무 관련 일경험’이 중요하므로 청년들이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