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가 일자리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 구직 청년과 구인 기업을 연결하는 ‘드림 만남의 날’ 행사에 2132명 청년 구직자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 청년 일경험드림 사업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개최됐다.
‘광주 청년 일경험드림’은 광주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직무적성에 맞는 일경험, 급여,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는 광주시 주요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드림 만남의 날’에서는 청년 구직자들이 사업장(드림터)과 만나 정보를 얻고 직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거래소, 광주신용보증재단, 한국알프스㈜, 해양에너지㈜, ㈜무등기업 등 310개의 공공기관 및 지역 중소기업, 창업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사회복지기관이 참여했다.
시민홀에 300여 개 부스를 마련해 드림터에서 제공하는 직무 상담과 면접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정책도 함께 홍보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 구직자 중 420명은 ‘제17기 드림청년’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들은 광주 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일경험을 지원받으며,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최대 5개월간 매칭된 드림터에서 일경험을 시작하게 된다.
선발 결과는 26일 광주청년통합플랫폼,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광주시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선발된 드림청년들은 3월 4일부터 6일까지 공통 교육을 받게 되며, 이 교육은 드림터 적응을 돕기 위한 온보딩 교육과 직무 이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된다.
일경험 기간 동안 ‘드림매니저’들이 참여 청년과 사업장을 상시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현직 선배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 공동체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일경험드림 사업은 2017년부터 매년 추진돼 7200여 명 광주 청년에게 직무적성 탐색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했다”며, “이번 ‘드림 만남의 날’ 행사에서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청년들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