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19일 화순 하니움 문화 스포츠센터와 20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이순신 강당에서 전남학생교육수당 시행 1주년을 맞아 성과와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기관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및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 관련 기관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4학년도 전남학생교육수당 운영 성과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학생들의 교육 활동 및 진로 탐색에 미친 영향을 공유하고, 2025학년도 운영 방향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5학년도 운영 계획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학생들이 전남학생교육수당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생의 경제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청이 위촉한 경제교육 강사와 NH농협은행 금융 전문가가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은 ▲ 학생 눈높이에 맞춘 금융 및 경제 교육 ▲ 전남학생교육수당의 의미와 올바른 사용법 안내 ▲ 학생 주도적인 수당 활용 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수당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적으로 활용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남교육청은 누리집 ‘전남교육통’에서 활용 수기를 상시 모집해 학생들이 수당을 활용해 꿈을 이루거나 경제적 계획을 실천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수기 등록에 그치지 않고, 상·하반기 공모전을 열어 창의적인 활용 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해 이를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공유함으로써 수당 활용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산할 계획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전남학생교육수당이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삼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키겠다.”며, “찾아가는 공생의 경제교실과 활용수기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의 경제활동 경험을 널리 공유하고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