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교통안전 문화의 확산과 시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교통안전 지킴이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지난 28일 자전거문화센터에서 발대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는 공모를 통해 (사)순천모범운전자회 등 17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교통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초등학교 주변에서의 교통안전 교육과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친화도시 정책 홍보 캠페인이 포함된다.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의 역할과 운영 방안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참여 단체 간의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한 서포터즈 참가자는 “우리 지역의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대자보 정책을 홍보함으로써 생태교통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생활 속 교통안전 문화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2024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전남 지역 1위를 차지했고, 인구 30만 명 미만 그룹 49개 지자체 중 A등급을 획득해 전국 2위에 올라, 이는 지속적인 교통안전 정책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