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위한 포용적 치유 문화 조성
자연 속에서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 지원

순천만국가정원, 장애인을 위한 정원치유 교육 프로그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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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원치유 프로그램(마인드가이닝) / 사진=순천시
지난해 정원치유 프로그램(마인드가이닝) / 사진=순천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하여 정신·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정원치유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순천시는 기존의 ‘순천청년마음건강센터’와 연계된 프로그램에 더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새로운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3우러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매월 1회 정원에서 진행된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를 선정하고, 정원에서 치유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자연과의 교감을 중시한 원예 활동, 감각 자극 활동, 심리 안정 활동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 및 정신 건강에 취약한 계층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에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유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치유와 회복의 특별한 장소”라며 “참여자들이 정원과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라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마인드 가드닝’ 프로그램을 4회 시범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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