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요실금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요실금은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방광에서 소변이 새는 증상으로, 어르신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고 우울증 위험 요인이 되기도 해 치료가 필요하다.
의료비 지원 대상은 요실금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시민이다.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 요실금 치료와 관련해 올해 발생한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연간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보건소 전화를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방문하면 된다.
치료에 도움을 주는 요실금 의료기기는 나이와 소득에 관계없이 의사 소견이 있을 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식약처 허가 제품으로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절박성 요실금을 치료하는 저출력 광선조사기로, 가정에서 사용이 간편하고 지속적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기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실금은 질환의 치명성보다 사회적 참여를 제한해 건강과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며 “요실금 의료비 지원 통해 증세가 있는 시민이 적기에 예방과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