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도영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Non-US 마켓 인사이드’라는 글로벌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7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렸으며, 아시아 주요 시장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외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됐다.
세미나는 글로벌 분산 투자 전략을 논의하고, 연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 인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증시와 기술 산업의 회복, 구조적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AI 및 전기차 중심의 정책, 소비 회복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차이나+1’ 전략의 혜택과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인도 시장을 조명하며, 핵심 산업과 유망 상장 기업 중심의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인도의 인구 구조, 내수 성장,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신흥국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증시에 대한 전망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살펴봤다.
특히 트럼프 2기 정부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조선 및 방산 섹터에 대한 전망과 정부 주도의 기업 가치 개선 정책이 한국 시장 반등의 핵심 포인트로 다뤄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한국의 연금 시장을 겨냥하여 은퇴 후 인출 전략과 자산 배분 방향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인출기에 적합한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도 공유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대표는 “미국 중심의 자산 배분에서 벗어나 글로벌 분산 투자 전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들이 Non-US 시장의 주요 기회를 미리 파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