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노인장기요양기관이 법령과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인장기요양기관 지도·점검 사례집’을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최근 3년 동안 의정부시에서 관내 노인장기요양기관(복지시설) 220여 개소를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자주 지적되는 문제나 운영상의 어려움을 중심으로 ▲시설 및 운영 ▲종사자 관리 ▲예산 실무 ▲회계 실무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정리했다. 또한, 서식과 부록을 추가하여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사례집 제작은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장기요양기관 집합교육에서 기관장들이 제기한 실무상의 어려움을 반영해 추진됐다.
특히, 기관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반복적인 지적 사항이 줄어들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각 사례마다 관련 법 규정, 근거 지침, 위반 시 처분 기준, 올바른 추진 방법 등을 함께 수록했다.
총 35건의 주요 사례를 포함한 이번 사례집은 이달 첫째 주까지 관내 장기요양기관 337개소에 PDF 파일 형식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마은정 노인복지과장은 “2025년도 장기요양기관 지도·점검이 4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번 사례집이 기관의 투명한 회계 질서 확립과 적정한 운영 기반 마련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기관들과 소통하여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