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은 최근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조성한 옥주골 어울림센터에서 ‘제2회 옥주골 식물나눔&어울림 장터’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장터에서는 옥주골창작소 입주 작가 3팀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3팀이 참여해 수공예품과 잡화, 아동도서 등을 판매했으며, 주민들에게 기부 물품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칠하기(컬러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전반은 옥주골 어울림센터를 중심으로 열려 지역 거점 공간으로서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한 거점 공간들이 단순한 시설에 그치지 않고, 주민 참여와 소통을 이끄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옥주골창작소에서도 별도로 식물 나눔 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도시재생 거점 간 연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