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여 명 참여 전통 공연·문화 체험 통해 공감의 장 마련

진도군, 다문화가족 화합 축제로 지역사회 함께 어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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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성황리에 개최 / 사진=진도군
진도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성황리에 개최 / 사진=진도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은 지난 15일,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2025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를 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진도군 주최, 진도군가족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이해를 돕고 세대와 국적을 넘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약 350명의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모여 각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무대에서는 엄마와 자녀가 함께 참여한 가족 난타 공연을 비롯해 필리핀·베트남 전통춤 등이 차례로 펼쳐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12개국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한 국기 퍼레이드는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된 결혼이민자 부부와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에 힘쓴 공로자들에게 진도군수 표창이 전달됐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리가 더욱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가족센터는 가을철 큰 인기를 얻은 야간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11월에도 이어가며, 청소년 대상 요리 수업, 세계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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