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창군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적성면 채계산 출렁다리 주차장 일원에서 ‘제3회 순창 채계산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기운 가득한 유채꽃과 함께 순창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행사 장소인 채계산 출렁다리는 순창 대표 관광명소로, 유채꽃이 만개한 산자락과 어우러진 절경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적성슬로공동체위원회(위원장 양병용) 주관으로 진행되며, ‘건강한 농촌음식과 자연 속 휴식’을 주제로 운영된다.
축제는 26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첫날에는 개막식 이후 예술버스 공연과 함께 지역 농가가 마련한 농가밥상 시식 체험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더한다.
27일에는 ‘섬진강슬로슬로 걷기 대회’가 열려, 구남마을 일원을 걷는 5km 코스가 운영된다.
이어 오후에는 ‘제1회 순창 채계산 유채꽃 가요제’가 열려 축제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친환경 공예, 캘리그라피, 전래놀이, 자전거 타기, 카누 체험(예약제) 등 다양한 상설 체험이 운영되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도 함께 마련된다.
순창 자연을 느끼며 지역 농촌의 멋과 맛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생태관광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채계산을 배경으로 만개한 유채꽃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순창 자연과 전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순창을 찾아 지역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