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재배로 추석 전 출하 가능, 농가 소득 향상 효과
저온기 생육관리·병해충 방제 등 초기 관리 중요

장흥군, 조생종 벼 조기 모내기 시작…태풍 피해 대비·햅쌀 생산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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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종 벼 모내기 / 사진  = 장흥군
조생종 벼 모내기 / 사진 = 장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흥군이 지난 18일 장흥읍 연산리 일원에서 올해 조생종 벼 조기재배 첫 모내기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조기재배는 조생종 품종을 활용해 봄철 보온 육묘로 모내기를 앞당겨 벼 수확 시기를 빠르게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9월 태풍 등 돌발 기상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추석 전 햅쌀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농번기 일손 분산 효과도 있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다만, 초봄 저온기에는 육묘와 생육 환경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적절한 물 관리와 양분 공급, 병해충 방제를 통해 초기 생육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조기재배 성공 열쇠다.

이번에 식재한 품종은 ‘조명 1호(전남3호)’로, 밥맛이 우수하고 쓰러짐과 수발아에 강한 특성을 지닌 전남농업기술원 개발 품종이다.

첫 모내기를 진행한 임병석 농가는 정남진농협 RPC와 전량 계약재배를 체결했으며, 수확은 8월 말로 예정돼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조기재배는 태풍 피해를 줄이고 고품질 햅쌀을 생산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기술 지원과 병해충 방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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