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명 12개 면 지역 순회진료로 의료 공백 해소
한의과는 보건소 기반 순회 진료 실시

화순군, 신규 공중보건의사 10명 배치…의료취약지 건강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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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사 화순 바로알기 탐방’ 모습(꽃강길) / 사진 = 화순군
‘공중보건의사 화순 바로알기 탐방’ 모습(꽃강길) / 사진 = 화순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2025년 신규 공중보건의사 10명을 지역 내 보건기관에 추가 배치하고, 농촌 및 의료취약지 보건의료서비스 강화를 본격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화순군에서 활동하게 될 공중보건의사는 총 22명으로, 지난해보다 의사 5명, 한의사 1명이 줄었으나, 군은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진료 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의과 진료는 화순읍을 제외한 12개 면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 진료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역별 배치는 한천(월·화), 이양(수), 청풍(목·금) ▲도암(월·화), 춘양(수), 도곡(목·금) ▲백아(월·화), 이서(수·목), 사평(금) ▲동복(월·화), 동면(수·목), 능주(금) 순이다.

한의과는 화순보건소에서 근무하면서 동복~동면 구간을 순회 진료해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군민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군은 공중보건의사의 책임 있는 진료와 지역사회 소속감 향상을 위해 임용장 수여, 직무 교육과 함께 ‘화순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탐방은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2개 조로 나눠 운영했으며, 공중보건의사 21명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고인돌 유적지, 화순파크골프장, 꽃강길, 남산공원 등을 둘러보며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미라 화순군 보건소장은 “고령화가 심화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서 공중보건의사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며 “진료에 최선을 다해 군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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