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천만 원 대출 시 연 5% 이자 2년간 지원, 300만 원 절감 효과
전남신용보증재단 보증 후 8개 시중은행 통해 대출 가능

순천시, 2분기 소상공인 금융지원 시행…최대 300만 원 이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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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청사 전경 / 사진 = 순천시
순천시 청사 전경 / 사진 = 순천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역 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2025년 2분기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을 오는 5월 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순천시에 사업장을 둔 1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 시 연 5% 이자에 대해 2년간 시가 대신 부담하는 방식이다.

실제 3천만 원을 연 5% 이율로 대출할 경우 연간 약 150만 원, 2년간 총 300만 원 이자를 시가 지원하게 되며,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건설업·운수업 등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체, 도·소매업·음식점업 등 5인 미만 업종으로, 순천시 내 사업장이 있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5월 2일 오전 9시부터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자는 반드시 직접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자격과 구비서류, 접수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대출은 전남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통해 농협, 국민, 광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8개 금융기관에서 이뤄지며, ‘보증드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은 단순한 자금지원이 아닌,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실효성 높은 정책”이라며 “접수 초기 높은 수요에 대비해 원활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분기에는 접수 첫날 새벽부터 많은 소상공인이 몰려 당일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 이번에도 사전 구비서류 준비와 신속한 방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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