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대상㈜ 김치 팝업 행사인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가 도쿄 시부야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린 이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온 1만 2,000여 명이 방문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팝업은 한국의 김치 문화를 일본과 결합하여, 다양한 형태로 종가 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하며, ‘종가 제법’을 표현한 ‘마로야카존’과 일본 푸드 트렌드를 적용한 ‘종가 김치 마리아주 레시피’ 등의 콘텐츠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종가 김치 마리아주 레시피’는 일본의 푸드 전문가와 협업해 개발됐으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요소를 가미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의 첫날부터 약 1,800명이 몰리며 긴 대기줄을 이뤘고, 하루 최대 약 2,200명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상㈜은 이번 팝업을 통해 종가 김치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김치의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룹 세븐틴의 멤버 호시가 종가 앰버서더로서 현장에 방문해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호시는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호시존’과 다른 전시 공간을 통해 팝업의 목적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슨트 영상에 참여하기도 했다.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을 통해 김치가 세계 각국의 식탁에 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김치 블라스트’ 팝업을 서울, 런던, 부산, 도쿄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 진행해 종가 김치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