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인근 CU 점포 대상 위생등급제 우선 적용
업계 최다 535개 점포 위생등급 인증…연내 1,000개 목표
맞춤형 기술지원·교육 통해 편의점 위생 수준 지속 개선

BGF리테일, 해썹인증원과 MOU 체결…어린이 식품안전 강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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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사옥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어린이 식품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해외사업부문장(좌)와 해썹인증원 홍진환 이사(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BGF리테일
14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사옥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어린이 식품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해외사업부문장(좌)와 해썹인증원 홍진환 이사(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BGF리테일

[더페어] 임세희 기자 = BGF리테일이 어린이 식품안전 강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해썹인증원)과 ‘어린이 식품안전 안심 편의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이날 오전 11시 BGF리테일 본사 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해외사업부문장과 해썹인증원 홍진환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인근 그린푸드존(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에 위치한 CU 편의점에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그린푸드존은 학교 경계로부터 반경 200미터 이내 지역으로,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의 위생과 식품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정된다.

BGF리테일과 해썹인증원은 ▲위생등급 인증 준비 업소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과 평가, ▲위생등급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 협력, ▲점포 관리자 및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위생 수준 향상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한편, BGF리테일은 2022년 5월 업계 최초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취득한 이래, 가맹점의 인증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5년 4월 말 기준, CU 점포 중 총 535개 매장이 위생등급을 인증받아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약처가 주관하는 제도로, 식품 위생 분야의 총 44개 항목을 바탕으로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중 하나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BGF리테일은 올해 안에 1,000개 점포까지 인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장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이번 MOU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편의점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식품안전과 위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ESG 경영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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