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이 ‘THE FUTURE WE NEED – 공간을 넘어 미래를 짓다’를 주제로 오는 5월 16일부터 ‘제6회 아이디어 공모전’의 1차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사회를 선도할 청년들이 도시 문제에 대한 창의적이고 철학적인 해결방안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계룡장학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다.
2024년 공모전의 주제는 ‘도시 슬럼화, 회복과 공존을 위한 미래 건축’이다. 도시의 슬럼화 현상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건축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斉신선한 아이디어를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특히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유현준 교수가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고 직접 크리틱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 교수의 인사이트 강연은 오는 6월 9일, ‘해볼계룡’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1차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유현준 건축사무소에서 오프라인 인큐베이팅(1:1 멘토링) 기회가 제공된다.
공모전 접수는 7월 6일까지 계룡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총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 중 건축 부문 대상 1팀에게는 700만원의 상금을 포함해, 총 상금 규모는 약 1,850만원에 달한다.
이승찬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도시의 위기와 변화 앞에서 청년들이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귀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신선한 시각이 지금의 도시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1992년 계룡건설 창업주 고 이인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돼 현재까지 약 16,000명의 학생들에게 총 70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장학사업뿐 아니라 도시건축여행, 공익미술대회, 효친대상, 문화유산 탐방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