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막소독 대신 연기·냄새 없는 친환경 연무 방식 운영
LED 포충기·기피제 분사기 추가 설치로 군민 불편 최소화

무안군, 하절기 해충 방역소독 본격 실시...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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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차량을 이용해 방역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무안군
방역차량을 이용해 방역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무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대응해 모기 등 유해 해충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방역소독은 무안군 보건소가 총괄해 운영하고 있으며, 군 전역을 대상으로 8개 조 방역기동반을 권역별로 편성해 방역 취약지역과 유원지 등을 중심으로 5월부터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소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환경오염과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기존 연막소독 대신, 연기와 냄새가 없고 인체에 해롭지 않은 연무소독 방식으로 전환해 방역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연무소독은 연료로 물을 사용해 연기와 냄새가 없으며, 소독약 입자가 매우 작아 공중에 오래 머물러 살충 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방역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또한 군민들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원과 산책로 등 주요 장소에 친환경 LED 포충기 328대를 설치했으며, 승달산 입구와 맨발 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10개소에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성철 무안군 보건소장은 “하절기 집중 방역을 통해 유해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예방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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