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어린이 직업체험관 ‘순천만잡월드’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27일부터 사전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3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순천만잡월드’는 첨단기술 기반 진로 체험 공간으로, 체험 콘텐츠와 시설을 전면 개편해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어린이 체험 명소로 탈바꿈한다.
체험관은 △AI센터, 로봇연구소, 드론개발센터 등이 있는 ‘미래기술 체험관 △K-POP랜드, 뷰티숍, 애니클럽, 푸드스튜디오 등 감성·창의 교육 중심 ‘예술창의 체험관’ △경찰서, 소방서 등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공안전체험관’으로 총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체험 대상은 5세부터 10세 어린이로, 놀이처럼 구성된 직업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진로를 탐색하고 창의력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정식 개관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총 3단계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먼저, 27일부터 29일까지는 단체 예약 대상 ‘잡월드 오픈런’ 시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가자는 1인당 5,000원 특별 요금으로 체험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방문객 의견을 반영해 운영 전반을 보완할 예정이다.
31일 정식 개관일에는 ‘잡월드 3GO’ 특별 이벤트가 열려 가족 단위 체험객을 대상으로 마술쇼, 벌룬쇼,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관 이후에도 특별 혜택은 이어진다. 6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3개월간 할인 요금제가 적용돼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잡월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놀이로 체험하며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향후 로봇교육과학관과 연계해 미래기술 체험 중심지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약은 순천만잡월드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