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간 연계 부족 및 운영 리스크 우려 제기
시민 염원 반영 위한 민관 소통 지속 추진 방침

여수시, 박람회장 마스터플랜 보완 위해 시민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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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추진 중인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용역’과 관련해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하고자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 사진 = 여수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추진 중인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용역’과 관련해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하고자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 사진 = 여수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7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용역’과 관련해 지역 여론을 듣기 위한 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30일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비전 제시와 방향 설정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계획 전반의 문제점을 진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여수선언실천위원회와 공공활용 시민연대 등은 용역이 시작된 지 11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시설 간 유기적 연계가 부족하고 실현 가능성이 낮은 계획이 제시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람회장을 여수 전체가 아닌 특정 공간에 한정시켜 남해안 남중권 관문 역할을 제대로 담지 못했고 20억 원 규모 용역으로 보기 어려운 수준의 내용이 추진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여수시와 시민단체는 지난 9일 1차 간담회를 진행했고, 15일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 황학범 부사장과 면담을 통해 용역 일시 중단과 용역진 보강 등 개선 요구를 전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단체 의견을 꾸준히 청취해 민관이 함께 소통하며 여수시민의 염원을 마스터플랜에 충실히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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