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하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지난 5월부터 진행한 ‘2025 청소년 아나운서 아카데미’ 1학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방송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방송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방송·언론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아카데미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방송반 소속 또는 방송에 관심 있는 학생 총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등 과정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중등 과정은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됐다.
교육은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내 스튜디오와 녹음실에서 이뤄졌으며, 현직 아나운서가 직접 강사로 나서 ▲아나운싱 이론 이해 ▲기초 발성·발음 ▲심화 아나운싱 ▲장르별 실습 ▲아나운서 방송 실습 등 총 5개 과정을 지도했다.
장원초등학교 권나현 학생은 “방송국처럼 꾸며진 스튜디오에서 리포터와 라디오 DJ 역할을 해보는 체험이 인상 깊었다”며 “실제와 가까운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화숙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원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학생들에게 방송 분야의 세계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