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군의회 탄소중립 녹색성장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부건)가 지난 11일 활동계획서를 채택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9일 제29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구성과 활동이 승인된 이 위원회는 심부건 의원이 위원장, 서남용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심부건 의원이 주도한 탄소중립 의원 연구단체의 연장선으로, 완주군의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심부건 위원장은 “정부의 분산에너지법 제정에 맞춰 지역 에너지 생산과 소비 시스템 구축이 절실해졌다”며 “특위 활동을 통해 정책을 심층 연구하고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특위는 6월부터 5개월간 활동하며, 전문가 포럼과 선진지 견학을 포함해 ▲분산에너지와 기본소득 ▲RE100과 탄소장벽 ▲에너지 4.0 시대의 가상발전소(VPP) 및 송전선로 갈등 ▲바이오가스와 유기성 폐자원 ▲수소연료전지와 ESS 저장장치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4차례에 걸친 전문가 포럼을 통해 완주군에 적용 가능한 혁신 정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심 위원장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은 모두가 공감하는 과제인 만큼,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특위를 만들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부건 위원장은 제9대 완주군의회 의원으로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관련 조례 제·개정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