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이케아 등 청주 첫 상륙 브랜드 대거 입점
빵집 특화존 ‘빵빵로드’, 지역 작가 굿즈 ‘청주행복상회’로 로컬 감성 강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등 스마트 리테일 기술 첫 적용
청주 고속터미널 인접… 충청권 대표 문화 랜드마크 기대

현대백화점, 청주에 ‘커넥트현대’ 오픈…MZ세대 복합문화 놀이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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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_커넥트현대 청주 조감도 사진 /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_커넥트현대 청주 조감도 사진 / 사진=현대백화점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현대백화점이 도심형 복합몰 브랜드 ‘커넥트현대’ 두 번째 매장을 충북 청주에 연다. 

커넥트현대는 단순한 쇼핑을 넘어 놀이, 문화,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뉴 엔터테인먼트 몰’로, 오는 27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24일부터 3일간 프리 오픈을 진행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커넥트현대 청주’는 지역 고속터미널 복합 개발의 중심인 청주시 가경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역민은 물론 충청권 광역 고객층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국 첫선 브랜드부터 지역 로컬까지…180여 개 매장으로 구성

지하 없이 지상 GF층부터 4층까지 5개 층 규모로 조성된 커넥트현대 청주는 약 18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청주의 새로운 쇼핑 허브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청주점에서는 무신사 스탠다드, 이케아 팝업스토어, 니토리 등 지역 최초 글로벌 브랜드가 다수 입점해 지역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MZ세대를 위한 핫플도 눈길을 끈다. 한남동 ‘하입투케이’, 성수동 ‘프롤라’ 카페, 연희동 DIY샵 ‘옵젵상가’ 등 서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들이 청주에 첫선을 보이며, MZ 감성 가득한 K-패션 브랜드 ‘마뗑킴’, ‘마리떼’, ‘비클린’도 입점했다.

◇ 서브컬처·예술로 가득한 공간…’쇼핑 그 이상’ 제공

단순 소비 공간을 넘어선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핵심이다. 개장을 기념해 프랑스 아티스트 필립 캐서린의 ‘미스터 핑크’ 조형물을 건물 곳곳에 설치, 고객들이 예술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악수, 하이파이브 같은 포즈의 조형물은 ‘사람과 문화를 연결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시각화한다.

또한 3층에는 ‘컬처&마니아’라는 지역 최초 서브컬처 전용 공간이 마련돼, 방탈출 ‘리얼월드’, 복합 게임존 ‘액션플레이’, 캐릭터 굿즈숍 ‘일러스타 카페’ 등 마니아층을 위한 공간도 풍성하게 구성됐다.

◇ ‘빵빵로드’·‘청주행복상회’로 로컬 매력 극대화

청주를 대표하는 빵집들을 한자리에 모은 ‘빵빵로드’도 화제다. 

에그타르트 명소 ‘동봉’, 대추빵으로 유명한 ‘조은가 제빵소’, 스콘 맛집 ‘에버렛’ 등 충청권 유명 베이커리 8곳이 참여하며, 전국 빵지순례객의 발길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4층에 마련된 ‘청주행복상회’는 청년 작가들과 협업해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캐릭터 굿즈를 판매한다. 청주의 수달을 모티브로 한 ‘무심수달’ 굿즈, 충청도 사투리를 활용한 감성 스티커 등도 선보인다.

◇ AI 기술 도입으로 스마트 리테일 구현

첨단 기술 기반의 리테일 실험도 주목할 부분이다. 현대백화점이 독자 개발한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가 커넥트현대 청주에서 국내 고객을 처음 맞는다. 

매장 위치 안내부터 취향 기반 추천까지 개인 맞춤형 쇼핑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AI 청소 로봇과 순찰 로봇 등도 도입돼 미래형 쇼핑 환경을 구현한다.

◇ 청주 신도심 랜드마크로 도약 기대

가경동 일대는 고속터미널 복합 개발과 함께 청주의 신도심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교통 접근성은 물론 인구 유입 증가가 기대되는 곳으로, 커넥트현대 청주가 지역의 새로운 문화와 소비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백화점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사은품 증정, AR 게임 이벤트, 경품 룰렛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해 고객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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