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해읍 신장마을에 첫 설치 완료
실시간 알림으로 사고 예방·신속 대응 가능

신안군, IoT 농기계사고감지 시스템 시범 설치...안전한 농업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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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주행정보제공교통안전 표지판 / 사진 = 신안군
농기계주행정보제공교통안전 표지판 / 사진 = 신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8일 압해읍 신장마을에 ‘IoT 기반 농기계사고감지 알람시스템’ 시범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연육·연도로 인한 교통량 증가와 더불어 농기계 관련 사고가 해마다 늘어나는 상황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농기계는 일반 차량에 비해 주행속도가 느리고 사고 발생 시 대처가 어려워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농기계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차량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전복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IoT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이 시스템은 농기계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해 교통안전표지판을 통해 차량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며, 위급 상황 시 보호자에게 사고 정보를 즉시 전송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응급 대응이 가능해지고, 농작업 중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신장1리 김응호 이장은 “트랙터를 몰고 도로를 주행할 때 과속 차량으로 인한 불안이 있었지만, 이제 주행 정보가 제공돼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농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성과가 확인되면 점차 확대해 농기계 사고 없는 신안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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