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이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24일 신안군가족센터 내 교류소통공간실에서 ‘2025년 제2차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위기 청소년 보호와 지원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신안군 여성청소년과를 비롯해 신안교육지원청(Wee센터) 등 총 15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신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긴급 대응된 위기 청소년 사례가 공유되며,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전략이 논의됐다.
참석 기관들은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통합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각 기관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 안전망 강화를 위한 의견을 적극 교환했다. 전문가들의 사례 개입과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청소년 복지는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해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이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유관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운영 중이다.
개인·집단 상담은 물론, 학교폭력과 자살,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등 다양한 분야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전화 1388’과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