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오는 28일 목포대학교에서 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중등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나눔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수석교사 수업 사례와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참여·실습 중심 연수로, 전남교육이 지향하는 미래형 교실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교사 간 전문성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연수는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해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서부권은 6월 28일 목포대학교, 동부권은 7월 12일 순천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각각 열린다.
수석교사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한 다양한 교과 및 주제 수업 사례는 총 8개 강좌로 마련됐으며, 세션 1·2로 나눠 운영된다.
강좌는 영어과 사례 기반 교·수·평·기 일체화 수업, 문해력 중심 국어 수업, 보드게임을 활용한 기초학력 지원 수학 수업, 에듀테크 기반 수업 설계, 교과융합형 프로젝트 수업, 학생 주도성 중심 수업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원하는 교원은 소속 학교를 통해 공문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수석교사 리더십을 기반으로 교사 간 상호 성장 문화를 조성하고, 수업 중심 교육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다.
콘서트 이후에도 수석교사는 ‘더 채움 수업’을 통해 현장 지원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수업 개선과 협력 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수업 나눔 콘서트는 교사들이 직접 주도해 수업 역량을 함께 키우는 자리로 의미가 깊다”며 “수석교사 전문성과 교사 간 협력을 통해 전남 교육이 더욱 역동적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