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은 청사 앞에 방치됐던 유휴지를 최근 자연친화적 휴게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군민에게 개방했다.
기존 공간은 콘크리트 바닥과 단순한 계단만 설치돼 활용도가 낮았으나, 이번 소공원 조성으로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새롭게 조성된 휴게공간에는 원형 정원과 안개분수, 계절감 있는 화초류와 관목 식재 화단, 열대풍 화분, 관람석(스탠드 계단) 등이 마련됐다.
특히 안개분수는 여름철 미세먼지 저감과 기온 완화에 기여하고, 시각적인 청량감을 더해 독특한 공간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단에는 루드베키아, 수국, 소철, 남천, 황금사철, 루피너스 등 다양한 수목과 화초가 심겨 사계절 내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석은 호피석을 활용해 입체적인 경관 효과를 주면서 이용 편의성도 고려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단순했던 공간이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녹지쉼터로 거듭나 의미가 깊다”며 “군민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