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 문화접근성과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Dear My Gwangju)’를 올 하반기 전면 개편한다.
‘디어마이광주’는 공연, 전시, 축제, 교육 등 지역 문화예술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초 커뮤니티형 공공 플랫폼이다.
예술인과 시민, 문화기관 간 소통과 협력이 가능한 디지털 문화광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플랫폼은 2019년 기본계획 수립 후 2020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2년 공식 오픈했다.
현재는 ‘광주 이번주 놀거리’, ‘광주문화 리뷰투어’, ‘예술가를 찾습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광주시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시민 맞춤형 콘텐츠 제공, 모바일 앱 기능 개선, 예술인 홍보 지원 강화, 참여형 이벤트 운영 확대 등 전면적인 개선에 나선다.
특히 새로 선보일 ‘디마광 왔다감’과 ‘광주 아트풀코스’는 문화체험 인증과 나들이 코스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5·18 기념행사’ 등 시민 관심도가 높은 문화행사는 별도 카테고리로 분류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심 분야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알고리즘 서비스를 도입해 맞춤형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검색 기능을 개선하고, 앱 푸시와 카카오톡 알림 기능을 통해 주요 행사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예정이다.
예술인을 위한 ‘디어마이아티스트’ 공간도 확대해 지역 작가 포트폴리오 구성과 작품 홍보를 적극 지원한다.
공연 및 전시 티켓 이벤트, 포인트 적립 미션, 문화 굿즈 증정 등 시민 참여형 온라인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한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14일까지 SNS 연계 가입 캠페인을 전개하며, 당첨자에게는 대중음악 콘서트 및 뮤지컬 관람권을 제공한다.
신신하 광주시 문화정책관은 “디어마이광주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더 풍부한 콘텐츠와 정교한 서비스로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