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드론 예찰 활동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드론축구협회 화순지부 홍기균 지부장을 비롯한 관련 단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날로 심각해지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민간과 행정이 함께 드론을 활용한 예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화순군은 드론을 활용해 폭염 취약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수집된 정보를 민간 단체와 공유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복규 군수는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기술 기반의 선제 대응이 필수”라며 “드론 예찰 시스템을 통해 대응 속도를 높이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 군수는 “지역 사회 전체가 재난 예방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민간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폭염을 포함한 각종 재난 상황에 민관이 함께 대응하는 체계를 확대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