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엄마모임 프로그램 ‘엄마랑, 아기랑!’이 지난 6월 2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8일부터 약 한 달간 화순군민회관 내 그림책 놀이터에서 진행됐으며, 7~12개월 영아를 양육 중인 어머니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주 1회씩 총 5회에 걸쳐 열렸다.
또래 자녀를 둔 엄마들이 함께 모여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아기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엄마 역할 탐색 및 상호 알기 ▲영아 마사지법 ▲감각 발달 놀이 ▲연령별 독서 활동 및 동화 구연 ▲구강건강 교육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여한 어머니들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엄마들과 소통하며 육아에 대한 위로와 용기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초기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순군이 추진 중인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전문 교육을 받은 간호사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담 및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관련 문의는 화순군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