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구복규 화순군수가 민선 8기 3주년을 앞두고 “지금은 화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100년을 위한 중대한 시점”이라며 “지난 3년 성과를 기반으로 군정을 완성도 높게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남은 1년 동안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화순’ 실현을 목표로 68개 공약과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서민 생활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 협조가 필수적인 △광주~화순 광역철도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폐광지역 신성장 기반 구축 △화순 고인돌유적지 국가정원 조성 등 4개 핵심 프로젝트는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선다.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 화순군은 문화관광, 바이오-백신, 부자 농업을 3대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주력해왔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만원임대주택 사업은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지방 인구정책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출생아 수는 2022년 178명에서 2024년 255명으로 43%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관광 인프라 역시 젊은 세대의 수요를 반영해 활발히 조성됐다.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 개미산전망대, 남산 빛공원, 고인돌 축제, 내년 봄꽃 축제 등은 5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는 중심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화순 파크골프장 개장과 화순군문화관광재단 출범은 작년 3분기 기준 생활인구 전남 2위(36.5만 명)에 기여하며 지역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농업 분야에선 ‘난 산업’이 전남형 균형발전 300 공모에 선정돼 320억 원을 확보했고, 직영 체제로 전환된 화순군 농특산물 쇼핑몰 ‘화순팜’은 2024년 연매출 36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2배 성장했다.
가장 중점 산업으로 추진해온 바이오·백신 분야에서는, 2023년 WHO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유치에 이어 2024년 6월 호남 유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돼 1조 2,294억 원 규모 투자와 1만 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군은 정부 긴축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생 안정을 위해 농업예산을 1,078억 원에서 1,205억 원으로,
복지예산을 1,444억 원에서 1,694억 원으로 확대 편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민선 8기 화순군의 이 같은 노력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군단위 전국 1위(2023)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1위(2023~2024)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SA등급 획득(2025) 등 각종 정부·공공기관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