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 보건소가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촉진을 위해 ‘건강한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도서초, 고성초, 의신초 등 3개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4월부터 7월까지 14주간 주 1회씩 실시된다. 놀이형 영양교육과 즐거운 신체활동으로 구성된 본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양교육은 아동 친화적 교구인 스티커북을 활용해 채소와 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한다. 신체활동은 전통 놀이와 협동 놀이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며 자발적으로 몸을 움직이도록 돕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놀이 중심의 체험을 통해 아동 스스로 건강한 삶의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비만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보건소는 프로그램 전후로 신체 계측과 설문조사를 실시해 아동의 비만도 변화와 건강행태 개선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