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 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도로 및 주택가 침수 위험이 커짐에 따라, 군은 배수구와 빗물받이 2,970여 개를 꼼꼼히 점검하고, 토사 붕괴와 낙석 우려가 있는 급경사지 105곳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를 대비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297개의 무더위쉼터 냉방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운영 시간을 연장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무더위쉼터에는 냉방장치와 생수를 비치했으며, 폭염 시 행동 요령과 5대 기본 수칙(▲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노약자 건강 상태 수시 확인 ▲농업·축산·건설 현장 작업시간 조정) 홍보도 지속하고 있다.
진도군 건설과 관계자는 “올여름은 집중호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점검과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