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군부대와 협력에 나선다.
24일 오후 3시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북구청, 제6753부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북구 골목형상점가상인회 연합회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 소비촉진 협약식’이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장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내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참가자 소개, 협약내용 보고,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협약 후에는 31사단 군 장병이 디지털온누리앱에 가입해 5천 원 이상 충전 시 5천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골목형상점가 가맹점에서는 군 장병 대상 최대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추가 충전 쿠폰 500매를 지원하고, 군부대는 장병들에게 북구 골목상점가 이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북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 장병들의 골목상권 방문이 늘어나면서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써주신 모든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현재 42개의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마케팅 지원, 시장 매니저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12억 원의 국비를 소상공인 신성장 지원센터 조성, AI 지원시스템 구축, 디지털 전환 사업 등에 투입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