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목포시가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5년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설치가 어려운 지역의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친환경 2종 LPG 보일러 총 6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급되는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증을 받은 고효율 제품으로, 대당 최대 80만 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목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록장애인 가정, 국가 및 독립유공자 가구 등이며, 2025년에 보일러를 설치했거나 설치 예정인 세대가 해당된다. 세입자도 건물주의 동의를 받을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18일까지로, 구매계약서 등 필요 서류를 준비해 목포시청 기후환경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아 보급 수량을 넘길 경우에는 시의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보일러 지원사업은 난방비 절감과 함께 대기질 개선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