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설비·하자 여부 직접 확인하며 공사 마무리 점검
지열 기반 저탄소 에너지 도입…경영비 절감·스마트농업 지속성 강화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 앞두고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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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준공관련 현장 시찰 / 사진 = 장수군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준공관련 현장 시찰 / 사진 = 장수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수군(군수 최훈식)이 26일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사업 마무리 단계에서 전반적인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입주 예정인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진행됐다.

최 군수는 시공을 맡은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관계자에게 시설 조성 현황과 준공 준비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온실 내부와 주요 기반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설비 시공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최훈식 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기후위기와 고령화, 농촌 인력 부족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대안”이라며 “준공 후에도 누수 등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무리 공정부터 준공 점검까지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수군은 동부권 스마트농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2022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2024년 착공한 스마트팜은 총 4ha 부지에 유리온실 3동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이달 말 준공 후 다음 달부터 청년농업인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팜은 자동화된 환경제어 시스템을 통해 과채류 재배에 적합한 스마트 영농 플랫폼으로 구축됐으며, 입주 농업인 안정적인 초기 영농 정착을 위한 행정 지원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지열 히트펌프 기반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이 도입돼 냉난방 비용을 기존 보일러 대비 절감할 수 있어, 이는 민선 8기 최훈식 군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추진됐다.

장수군은 해당 시설을 통해 청년농업인 경영비 부담을 낮추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기반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수군은 계남면 일원에 전국 최초 공공형 수직농장도 함께 조성 중이다.

장수형 스마트팜과 수직농장을 양축으로 활용해 동부권 스마트농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두 시설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기술집약형 농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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