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8개 부문 374명 참가…박세미 씨, 명창부 대상 영예
전국의 소리꾼 한자리에… 전통 판소리 계승의 장 마련

장수군, 제16회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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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 사진=장수군
‘제16회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 사진=장수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수군이 주최하고 (사)금당유영애소리보존회와 공동 주관한 ‘제16회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장수 출신 여성 의병인 의암 주논개의 애국 정신을 기리고 국악, 특히 판소리의 보존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올해는 명창부를 비롯한 8개 부문에 총 374명의 참가자가 몰려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졌다.

대회 결과, 최고상인 명창부 대상(국회의장상)은 박세미 씨(대구 중구)에게 돌아갔다. 일반부에서는 신윤주 씨(서울)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일반논개부 대상은 장무영 씨(서울), 신인부 대상은 이영순 씨 외 10명(광주 북구)이 각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고등부 대상(교육부장관상)은 이소원(경기 안양), 중등부 대상(전북교육감상)은 김주은(전남 함평), 초등부 대상과 초등 논개부 대상은 각각 노유정(부산)과 박수진(전북 장수)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전국의 뛰어난 소리꾼들이 모여 의암 주논개의 정신을 되새기며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판소리의 대중화와 전통문화 계승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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