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 구례군이 공무원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일 저녁, 김순호 군수는 군청 시설직 및 녹지직 공무원들과 함께 ‘제1차 호프데이’를 열고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근무 시간 이후 비공식적으로 마련된 소통 프로그램으로, 맥주를 곁들인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군수와 직원들이 업무의 고충, 현장의 목소리, 경험담 등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군수와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렬 간 소통의 장이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구례군의 기반을 묵묵히 지탱해 주는 시설직과 녹지직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 필요한 지원책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이번 호프데이를 계기로, 직렬별·부서별로 대화의 폭을 넓히는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