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조회 통해 행정혁신·관광·농업 등 분야별 실적 공유
매니페스토 최고등급·관광객 100만 시대 등 성과 기반 미래 설계

장수군, 전 직원 청원조회 열어 민선 8기 3년 성과 공유...'작지만 강한 장수’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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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청 전경 / 사진 = 장수군
장수군청 전경 / 사진 = 장수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수군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15일 군민회관에서 전 직원 청원조회를 열고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며 남은 군정 방향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년간 추진한 군정 변화와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 나아갈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취임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공약과 군정 과제를 설명하며 “남은 1년도 군민이 행복한 장수, 작지만 강한 장수를 완성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그간 ‘장수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군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장수군은 군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며 행정혁신과 도전 과정을 통해 한층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출마 당시 공약한 ‘매관매직 철폐’를 언급하며, “행정 근본을 바꾸겠다는 다짐이 내부 혁신으로 이어졌고, 그 성과를 당당히 말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이러한 변화의 결과로 △전국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군 단위 브랜드평판 전국 4위 등 각종 외부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장수군 대표축제가 3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점도 장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청원조회에서는 농업, 관광, 지역개발 등 분야별 성과도 구체적으로 설명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임대형 스마트팜과 수직농장 도입을 통한 스마트 농업 확산을, 관광 분야에서는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장수가 ‘산악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장수누리파크, 뜬봉샘 생태관광지, 만남의 광장 등을 중심으로 연간 관광객 100만 명 시대가 임박했음을 전했다.

재정 기반 강화 측면에서는 공모사업을 통한 기반 확충 성과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와 384억 원 규모 농촌협약 체결로 오는 2029년까지 장수 전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SOC 확충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로망 개선 관련해선 장수 천천면~진안읍을 잇는 국도 26호선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안에 포함돼 일괄 예타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3개 추가 노선도 국토부 계획안에 반영돼 장수가 고립된 산간 지역에서 ‘연결의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함께 힘을 모아준 모든 공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장수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군민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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