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수군은 6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와룡자연휴양림 내 치유의숲에서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총 5회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 경험자의 신체 건강 증진과 정서 안정, 심리적 회복력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5명의 참가자가 자연 속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시작의 숲’, ‘감각의 숲’, ‘소통의 숲’, ‘회복의 숲’, ‘희망의 숲’ 총 5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차크라 명상, 맨발 걷기, 아로마 마사지, 숲속 대화, 노르딕 워킹, 크리스탈 싱잉볼 명상 등 다채로운 산림치유 기법이 활용됐다.
참여자들은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내면의 평화를 경험했으며, 설문 결과에서도 높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 주변 추천 의향을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사 경험을 가진 참가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깊은 공감과 지지를 얻고 외로움을 덜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최석원 산림과장은 “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암 경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치유의숲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가을에도 암 경험자를 위한 2차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