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좌측),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우측)]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이 기획재정부를 방문,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에게 국고 건의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목포시](https://cdn.thefairnews.co.kr/news/photo/202507/52854_97965_147.jpg)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목포시가 지난 29일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고 예산 확보 활동에 나섰다.
이날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행안부 하종목 지방재정국장, 진선주 교부세과장, 기재부 조용범 예산총괄심의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등 정부 핵심 관계자들과 잇따라 면담하며, 시의 핵심 사업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목포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삽진항의 국가어항 지정 및 기본 설계비 지원 ▲목포 내항 항만 재생사업 ▲마른김 거래소 등급제 도입을 위한 장비 지원 ▲해상풍력 전용부두 및 2단계 배후단지 조성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등 총 5개 주요 국고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해상풍력 전용부두와 배후단지 구축의 경우,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RE100 실현에 부응하는 기반시설로서 그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정비 ▲북항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대반동 야간경관 디자인 개선 ▲목포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만호동 저지대 간이 배수펌프 설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조 권한대행은 “지금 목포는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시점에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들이 많다”며 “정부의 재정 지원 없이는 어려운 만큼, 중앙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