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 대표 예술축제인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코레일)와 협력해 전시 입장권과 KTX 왕복 승차권이 포함된 통합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문화예술과 교통을 연계해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전남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상품은 코레일의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물론 전남 일대를 여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속 있는 선택지가 될 전망이며, 전남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수묵의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는 “철도와 예술의 만남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수묵비엔날레에 쉽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업은 예술로 가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 뜻깊은 시도”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 등 전남 서남권 일원에서 열리며, 국내외 수묵 작가들의 작품 전시뿐 아니라 체험 행사, 학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동양 수묵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글로벌 예술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