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에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가 오는 9월 13일부터 28일까지 보름간 열린다. 대회는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진행되며 국내 프로팀과 해외 초청팀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3일부터 20일까지는 남자부 경기가, 21일부터 28일까지는 여자부 경기가 진행된다.
남자부는 국내 프로 7개 팀과 태국 초청팀 나콘랏차시마를 포함해 총 8개 팀이 출전하며, 여자부 역시 프로 7개 팀과 베트남 초청팀 득지앙이 합류해 총 8개 팀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경기는 남녀 각각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의 포문은 13일 오후 1시 30분, 지난해 남자부 우승팀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개막전으로 열린다.
입장권은 경기일 기준 5일 전 오전 11시부터 한국배구연맹(KOVO)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배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이번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