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전남도·민간과 국제 협력 체계 구축…정책발표회 통해 여수의 탄소중립 전략·유치 비전 집중 소개

여수시, COP30서 ‘2026 기후주간’ 유치 해외 홍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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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COP30에서 ‘2026 UN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유치 총력 / 사진=여수시
여수시, COP30에서 ‘2026 UN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유치 총력 / 사진=여수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가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가해 ‘2026년 UN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유치를 위한 국제 홍보전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최정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6명의 대표단을 COP30 현장에 파견했으며, 한국홍보관에서 정책발표회를 열어 여수시의 기후주간 유치 전략과 탄소중립 비전, 국제기구·중앙·지방정부 간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발표회는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돼 여수시의 글로벌 기후도시 도약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발표회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여수시의 유치 추진은 기후 대응 국제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히는 등 힘을 실었다.

패널에는 유누스 아리칸 이클레이 글로벌정책 총괄국장, 손봉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부소장, 김정섭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 박형열 여수시 환경녹지국장이 참여해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국제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원회 이상훈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민간 유치위원회도 동행하며 홍보 활동을 지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국제무대에서 여수의 기후 대응 역량을 알린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기후부와 전남도,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 기후주간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COP30 참석 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남도 유럽사무소를 방문해 ‘2026 기후주간’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유럽 홍보 활동도 진행하며 글로벌 유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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