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방문객 전년 대비 34% 증가…축제·야간관광 효과 ‘톡톡’

여수시, 올해 관광객 1,000만명 돌파…4년 연속 ‘천만 관광도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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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6일 장도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캔들라이트 콘서트’ / 사진=여수시
지난 8월 16일 장도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캔들라이트 콘서트’ / 사진=여수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5년 11월 9일 기준 누적 방문객 1,037만여 명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천만 관광도시’ 타이틀을 이어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누적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032만 명)보다 약 5만 명 증가했으며, 특히 하반기 들어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10월 한 달 동안만 137만 명이 여수를 찾았다. 이는 전년 동월(102만 명)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시는 긴 추석 연휴(10월 3일~12일)와 맑은 가을 날씨 속에서 다채로운 축제와 특화 관광 프로그램이 맞물리며 관광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민·관이 함께 추진한 ‘친절관광 캠페인’과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10여 종의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관광지로는 여수엑스포박람회장,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전라좌수영거북선, 예술랜드 등이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 또한 10월 열린 ‘여수동동북축제’와 11월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 여수를 찾아주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콘텐츠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며 “연말까지 풍성한 행사로 1,200만 명 방문 목표 달성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연말까지 ▲‘여수의 밤, 천둥소리’(11월 13일·12월 19일) ▲‘아름다운 소리, 웅천’(11월 22일) ▲‘2025 일레븐브릿지 마라톤 대회’(11월 29일)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관광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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