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위원장 안규철)가 지난 22일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섬박람회 성공개최 시민운동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 앞서 범시민준비위원회 위원들과 참가자들은 1시간 동안 이순신광장 주변 숙박·식당업소 및 상가를 방문해 쾌적한 숙박 환경, 친절한 교통질서, 청결한 음식문화, 깨끗한 도시환경을 주제로 한 4대 실천운동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과 상인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현장에서는 다섬이 열쇠고리 만들기, 색칠하기,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섬박람회 홍보 열기를 더했다.
이어 진행된 결의대회에서는 대회사, 축사, 경과보고, 시민운동 실천 결의문 낭독, 성공기원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국민 트로트 가수 태진아 씨가 무대에 올라 박람회 성공을 응원하며 축하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태진아 씨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은 시민들의 하나 된 힘이 만들어낸 결과였다”며 “섬박람회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응원이 더해질 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규철 위원장은 “2026섬박람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실천운동이 필요하다”며 “범시민준비위원회가 홍보뿐만 아니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범시민준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운동 확산을 지원하겠다”며 “전 시민이 함께하는 박람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시민준비위원회는 2023년 3월 출범했으며, 7개 분과위원회 365명의 위원이 참여해 시민운동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시민 중심의 박람회 준비를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