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목포, 순천, 구례, 보성, 완도, 진도, 신안 등 7개 지구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재지정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은 건강한 교육생태계 조성과 지역 교육력 강화를 목표로 전남교육청이 22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 중인 교육협력사업이다.
이번에 재지정이 확정된 7개 지구는 2022년 선정돼 올해 협약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전남교육청은 23일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2025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위원회 정기회’에서 종합평가단 심사의견서를 바탕으로 논의한 끝에 재지정을 확정했다.
종합평가단은 지난 4년간의 사업을 서류와 방문 평가를 통해 검토하며, 지역 교육협력체제 강화, 학교 교육 지원,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과 7개 지구는 2026년부터 향후 4년간 대응 투자를 약속하는 새로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문태홍 전남교육청 정책국장은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공동체가 함께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생태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