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30일 청사 비즈니스실에서 전남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신안), 전라남도교육청노동조합(위원장 이유근)과 ‘청렴 실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청과 노동조합은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과 미래세대 청렴교육 강화를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해 정책국장, 교육국장, 행정국장, 감사관 등 간부진과 양 노조 위원장 및 간부 등 16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서에는 다섯 가지 실천 과제가 담겼다.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 △전 직원이 참여하는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부정 청탁과 갑질, 불합리한 관행 척결 △청렴 실천 이행과제 공동 개발·추진 △미래세대 청렴교육 활성화가 주요 내용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청렴 협약은 전남교육 신뢰를 한층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교직원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청렴의 가치를 실천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양 노조 위원장들도 “내부 자정 노력을 강화해 청렴한 교육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뜻을 함께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렴 이행과제를 공동 개발·추진하고,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청렴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