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시설원예지원사업 워크숍에서 ‘2025년(2024년 실적) 시설원예분야 평가’ 광역자치단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무주군이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전북도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은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전국 1위 격인 ‘최우수’ 지자체로 도약하며 시설원예 정책 전반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스마트농업 도입 확대,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농업 실천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청년농 창업 기반 구축 등 민선8기 핵심 전략 사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개 광역단체와 4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예산 집행률과 사업 실적을 평가한 정량 지표와 추진 체계·확산 효과 등을 살핀 정성 지표가 종합 반영됐다. 전북도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전북도는 2026년 시설원예분야 국비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도내 농업인의 시설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올해 최우수상은 단순한 실적을 넘어 전북도의 시설원예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체계를 갖춰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평가 성과가 농업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